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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 정책위원 "난개발 잡겠다"…용인시장 출마 선언

등록 2018.01.22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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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22일 경기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선대인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이 6·13 지방선거 용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01.22. jayoo2000@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22일 경기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선대인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이 6·13 지방선거 용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01.22.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이승호 기자 = 선대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은 22일 6·13 지방선거 용인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선 위원은 이날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곳곳이 '2차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데, 시는 수수방관, 무책임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고통받는 분들께 힘이 되고, 필요한 변화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가 100만을 넘었다고, 100만 도시의 위상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며 "차원이 다른 미래비전과 정책이 필요하다.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예산을 쓰면서 인구당 일자리 숫자가 전국 꼴찌 수준이고, 보육과 교육, 복지, 문화 등에서 시민 삶의 질은 형편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인을 바꾸려면 정책의 수준부터 달라져야 한다. 정책전문가로서 정책으로 대결하겠다"며 "용인에 있는 대기업과 재벌 일가들이 소유한 토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현실화해 재산세 수입을 대폭 늘리고, 주민 세 부담은 낮추겠다. 각종 건설사업의 공사비 거품을 빼고, 업체 담합을 막아 예산을 대폭 아끼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정찬민 현 용인시장을 향해서는 "중앙권력은 바뀌었지만, 수도권 100만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당 시장이 있는 곳이 용인"이라며 "현 시장은 그동안 체계적인 복지 인프라와 프로그램 없이 선거를 앞두고 무상교복과 급식을 선심성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복지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 위원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아일보 기자와 미디어다음 취재팀장, 서울시장 비서관 등을 지냈다.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을 맡고 있으며, 저서는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 '선대인의 빅픽처' 등이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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