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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일 수도계량기 동파경계 발령

등록 2018.01.22 18: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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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3일 주중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닥쳐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동파경계 단계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한다. 계량기함 보온조치와 더불어 동파예방을 위해 장기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아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시는 동파 예방을 위해 보온재(헌옷·뽁뽁이·비닐 등)로 계량기함 내부를 채우고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할 것을 당부했다.
 
 헌옷 등 습기에 젖을 수 있는 보온재로 보온을 한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 마른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 야간이나 외출 시 욕조 등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고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화기(토치·헤어드라이기 등) 대신 따뜻한 물수건(50~60℃)으로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줘야 한다.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고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라고 시는 당부했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파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동파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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