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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올해 김 생산량 10%증가…광어는 감소"

등록 2018.01.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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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수출 효자상품이자 대표적 양식품목인 김의 생산량이 올해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해양수산부는  김(마른 김 기준)의 생산량이 올해 1억5500만속(1속=100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한해 전보다 10%가량 증가한 규모다.

 김 생산량은 ▲2016년 1억2379만속 ▲ 2017년 1억4095만속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산량 증가는 김이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양식시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전복과 굴 생산량도 전년 대비 10%이상 각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복은 13% 증가한 1만 8000여t이, 굴은 14% 가량 늘어난 3만 3000여t이 올해 생산될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다.

 반면, 광어·우럭·미역은 전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어의 예상생산량은 3만 9000여t,  우럭은 2만 1000여t, 미역은 57만 4000여t이다. 

 수산물 양식 생산량은 올해 221만t으로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복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양식수산물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생산 동향을 확인하고 있으며, 관측 시스템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 어민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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