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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광 체감온도 영하 19도…내일도 최강 한파

등록 2018.01.24 16: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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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몰아친 광주와 전남지역은 24일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었다. 최강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몰아친 광주와 전남지역은 24일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었다. 최강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배동민 기자 =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몰아친 광주와 전남지역은 24일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었다. 최강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광주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1도를 기록했다.

 전남지역은 영광이 영하 7.4도로 가장 낮았으며 목포 영하 5.3도, 곡성 영하 5.1, 구례·장성 영하 4.9도, 무안 영하 4.8도, 나주 영하 4.3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보성 영하 2.0도가 이날 가장 높은 기온일 만큼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이 꽁꽁 얼어붙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 낮 체감온도도 대부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광주지역 체감온도는 영하 13도였다.

 전남은 영광이 영하 19도까지 체감온도가 떨어졌으며 곡성·보성 영하 18도, 목포·구례·담양 영하 17도, 여수·장성·신안·화순 영하 16도의 분포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도 영하 8도에서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특히 체감온도가 영하 15.4도 밑으로 떨어진 영광 등 전남 10개 시·군은 위험 단계에 들어섰다. 체감온도 위험 단계는 장시간 야외 활동 시 저체온증과 함께 동상의 위험이 있다. 피부가 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어린이는 장시간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나주와 함평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경고 단계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광주와 전남 장흥·화순·나주·영광·함평·영암·해남·강진·순천·보성·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전날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 한파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강 한파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오는 25~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다가 27일 오후부터 영상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해안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흑산도·홍도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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