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 '10번째 하트가디언' 장기영씨 시상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기업인 라디안은 충남 천안의 장기영씨를 '10번째 이 시대의 영웅 하트가디언 탄생'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라디안은 자사 AED 장비로 생명을 살린 이들에게 하트가디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하트가디언상 수상자는 천안 성환 부영1차 아파트 관리소장인 장기영씨로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김모씨를 AED로 살려냈다.

 장 소장은 AED를 사용해 2번의 전기충격 후 심정지 환자의 자가호흡이 돌아오도록 한 뒤 119구급차로 인계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앞으로도 생명을 살린 이 시대의 영웅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시민들에게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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