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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고진영···태극골퍼 총출동, 혼다 LPGA 타일랜드

등록 2018.02.21 11: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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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박성현

【서울=AP/뉴시스】 박성현


첫 출격 박성현, 톰슨·쭈타누깐과 장타 대결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호령하는 태극낭자 군단이 태국으로 집결한다.2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6576야드)에서 2018시즌 세 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가 열린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는 앞서 열린 두 대회와 달리 지난해 상금 상위 랭커와 스폰서 초청 선수 등 선택 받은 70명만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을 비롯해 박성현(25·KEB하나은행), 유소연(28·메디힐), 렉시 톰슨(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전인지(24·KB금융그룹) 등 6위까지 총출동한다. 랭킹 톱20 선수들 중 17명이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 3관왕에 오른 박성현은 시즌 첫 출격이다. 미국으로 가 시즌 준비에 매진한 박성현은 톰슨,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같은 조에 묶여 장타 대결을 펼친다.특히 톰슨은 지난해 박성현과 각급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다. 박성현은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 타이틀을 손에 넣었지만 욕심을 숨기지 않은 최저 타수상은 톰슨에게 내줬다.

【서울=뉴시스】 고진영

【서울=뉴시스】 고진영


지난주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67년 만에 LPGA 데뷔전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23·하이트진로)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데뷔 시즌 첫 두 대회 우승은 LPGA 투어 사상 누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5·2017년 두 차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29·PNS), 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2연패에 성공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

LPGA 통산 6승의 김세영(25·미래에셋)을 비롯해 이미향(25·KB금융그룹), 허미정(29·대방건설) 등에게도 시즌 첫 대회다.박성현과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유소연과 한국 선수 중 맏이인 지은희(32·한화)도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30·혼마골프), 김하늘(30·하이트진로)도 초청 선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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