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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반군 은신처 공습…사령관 2명 등 32명 사망

등록 2018.02.22 18: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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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아프가니스탄)=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프가니스탄 공군이 21일 서부 파라주의 탈레반 은신처를 공습해 탈레반 사령관 2명을 포함해 32명의 탈레반 반군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국방부가 22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발라 불룩과 푸시트 로드 2곳의 탈레반 은신처를 공격해 탈레반 지역 사령관 물라 카이룰라와 아만 칸다하트 2명 등 32명의 반군이 숨졌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17명의 반군이 부상했으며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 2대도 파괴했다고 말했다. 파라주는 수도 카불로부터 서쪽으로 695㎞ 떨어져 있다.

 아프간군과 나토가 이끄는 연합군은 공습 등 반군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프간 곳곳에서 탈레반과 이슬람국가(IS) 반군들의 공격은 좀처럼 수그러들고 있지 않다.

 탈레반은 16년 넘게 아프간 정부에 맞서 무장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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