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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18경기 연속패배···이번 시즌 네번 밖에 못이겼다

등록 2018.02.22 2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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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김정은, 우리은행

【부천=뉴시스】 김정은, 우리은행

【서울=뉴시스】 스포츠부 = 아산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에게 18연패라는 치욕을 안겼다.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과 경기에서 88-61로 대승했다.

2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27승5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KDB생명은 18연패에 빠지며 4승2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DB생명은 2000년 금호생명의 16연패 이후 리그 최다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김정은이 21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스티니 윌리엄스도 14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KDB생명에서는 아이샤 서덜랜드가 14득점 6리바운드 어시스트로 고군분투하고, 구슬도 15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1쿼터 리바운드 14개로 골밑 우위를 점하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3점슛 성공률도 75%로 높았던 우리은행은 31-1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KDB생명은 김시온이 3점슛을 2연속 성공하는 등 격차를 좁혔다. 흐름이 바뀌려 하자 작전타임을 요청한 우리은행은 이후 윌리엄스가 골밑 6득점으로 블랙에 우위를 점해 50-30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KDB생명의 샨테 블랙이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격차를 만회하지 못했고, 우리은행은 65-45로 앞서며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우리은행은 나탈리 어천와를 쉬게 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그러면서도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은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3점슛 2개를 성공하는 등 점수를 쌓으며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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