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근한 날씨속 광주·전남 미세먼지 '나쁨'

등록 2018.02.25 14:29: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세먼지로 뿌연 도심 하늘.

미세먼지로 뿌연 도심 하늘.

【광주=뉴시스】 배동민 기자 = 2월 마지막 휴일인 25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포근한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낮 최고 기온은 광주 12.8도를 비롯해 강진 14.4도, 완도 14.2도, 여수 14.1도, 장흥 14.1도, 순천 13.8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외출시 주의가 요구된다.

 같은 시각 광주지역 미세먼지(PM10·1000분의 10㎜보다 작은 먼지)의 시간 평균 농도는 92㎍/㎥, 전남은 81㎍/㎥를 기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1000분의 2.5㎜보다 작은 먼지) 시간 평균 농도는 광주 65㎍/㎥, 전남 53㎍/㎥다.

 미세먼지는 시간 평균 농도가 81~150㎍/㎥, 초미세먼지는 51~100㎍/㎥ 사이를 나타내면 '나쁨' 수준으로 분류된다.

 이 경우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리한 실외 활동이나 실내 환기를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해 연무와 작은 먼지가 뒤엉켜 하늘이 뿌옇다. 유아나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광주와 전남지역 대부분이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주와 전남 장흥, 화순, 완도, 강진,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 구례, 곡성, 담양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