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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우정본부장 "4차산업혁명, 우정 패러다임 전환 골든타임"

등록 2018.02.26 18: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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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우정본부장 "4차산업혁명, 우정 패러다임 전환 골든타임"


우정본부, '4차 산업혁명시대, 물류와 금융산업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물류·금융 분야에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우정사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골든타임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26일 오후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 물류와 금융산업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물류·금융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명적인 변화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우정본부 물류·금융 분야에서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만들어졌다.

 강 본부장은 "우정사업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기 위해 택배 등 우편물을 전기차로 배달하고 전남 고흥 섬 지역에 드론을 통한 배달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자율주행배달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정본부는 올해 상반기 중 빅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우정사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DATA를 수집·분석하게 된다.

 우정본부에 따르면 물류에서만 연간 38억건, 금융에서는 매일 2400만건의 데이터가 발생한다.

 우정본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집배원 배달물량 예측 등 생산성 향상 및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우체국쇼핑·금융상품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 개발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민간에게 빅데이터를 개방·공유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지원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우체국 경기지수'를 개발해 경기 예측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달 중 틴틴우체국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우정본부의 모습을 공개한다.

 서울 중앙우체국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3D프린터·SW 코딩 등 체험하게 된다. 중앙과학관, 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해 로봇 전시 및 게임 체험도 가능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타트업 엑셀레이터 프로그램도 상반기 중 마련한다.

 우정본부는 올해 5월 준공예정인 서울영동우체국에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육성기관·벤처캐피탈과 연계해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우수아이디어의 제품화 지원한다.  

 스타트업이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Open API를 제공하고 '우정사업본부 빅데이터 센터'와의 연계 지원도 이루어진다. 

 강 본부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창의·혁신적인 우정서비스 발굴을 위해 해커톤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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