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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차량 돌진 공격…이스라엘군 4명 사상

등록 2018.03.17 04: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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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AP/뉴시스】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자가 이스라엘군에 맞서고 있다. 2018.1.24.

【서안지구=AP/뉴시스】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자가 이스라엘군에 맞서고 있다. 2018.1.24.


【예루살렘=AP/뉴시스】김혜경 기자 =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인 요르단 서안에서 16일(현지시간) 한 팔레스타인이 차량을 몰고 돌진해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군이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 팔레스타인이 차량을 몰고 요르단 서안 북쪽의 한 정착존 인근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 팔레스타인이 보안 관련 범죄로 복역 후 지난해 석방됐다고 밝혔다.
 
차량을 운전한 팔레스타인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 사고가 테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을 칭찬하면서도 하마스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한지 100일째되는 날로, 팔레스타인은 이날을 '분노의 날'로 선포하고 대규모 시위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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