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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신청자 1만명 육박

등록 2018.03.1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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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신청자 1만명 육박


 2018년도 1차 모집에 9158명 신청…선발 예정 4천명보다 2.28배↑
 선정자 7월부터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원 수령…활동결과보고서 매월 제출
 내달말 이후 2차 모집 3000명 안팎 추가선발…올해 총 7천명에 청년수당 지급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청년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자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2018년도 1차 참여자 모집 결과 9158명이 신청하였다고 18일 밝혔다.

 9158명은 상반기 선발 예정인 4000명보다 2.28배 많은 수치다. 지난해 성공적인 정책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수요가 더 늘어난 것이라고 시는 해석했다.

 신청자가 제출한 활동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자격증 취득(25.5%)과 어학시험(24.9%), 스터디모임(12.8%) 등을 하고 싶다는 신청자가 많았다.

 또 신청자 12.8%가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7%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했다.

 참가희망수요가 가장 많은 구직지원과정은 심리상담(35.8%)이다. 진로설정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청년은 29.6%였다.

 시는 자격확인과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등을 바탕으로 정량평가후 활동계획과 지원동기가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 10일 이후 서울시 청년수당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를 통해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로 최종 선발된 청년은 7월부터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매월 50만원을 지급받는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심리정서지원, 직무교육, 직업상담 등 과정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는 매월 활동결과보고서를 청년수당 홈페이지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다음달말 이후 2차 모집을 통해 3000명 안팎을 추가선발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차와 2차를 합하면 지난해 대비 2000명 많은 7000명이 올해 청년수당을 받게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방식이 불안과 고립을 겪는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청년을 위한 이런 사회안전망이 전국으로 확산돼 각자도생의 사회를 극복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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