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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3년 만의 평양공연...그 감동 기억하고 있다"

등록 2018.03.20 19: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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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용필, 가수 2018.03.20. (사진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용필, 가수 2018.03.20. (사진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올해 5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이 13년 만에 다시 평양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은 20일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를 통해 "13년 전 평양 콘서트 때 관객들이 나에게 준 감동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평양 공연도 음악을 통해 남북이 교감하는 따뜻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 평양을 방문해 내달 3일까지 나흘간 머물며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총 2회 공연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예술단 인원은 총 160여명 규모다. 조용필 외에 최진희·이선희··윤도현·백지영·레드벨벳·정인·서현·알리 등 인기 대중가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조용필의 평양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조용필은 지난 2005년 8월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조용필 평양 2005'를 열어 기립박수를 받으며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사실 조용필의 이번 평양 공연은 불투명했다. 그가 오는 5월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땡스 투 유' 준비로 일정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남북이 문화로 화합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조용필, 가수 2018.03.20. (사진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용필, 가수 2018.03.20. (사진 =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조용필은 평양 공연에서 2~3곡의 무대를 펼칠 계획으로, 현재 선곡에 관련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조용필과 함께 활동하는 밴드 위대한 탄생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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