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공감가는 상황 대본 만족"

등록 2018.03.21 16:02:56수정 2018.03.21 16:11: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JTBC 새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울=뉴시스】JTBC 새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멜로 여제' 손예진이 곧 안방극장에 멜로 감성을 가득 채울 태세다.

손예진은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연출 안판석)에서 '대세 신예' 정해인과 호흡한다.

JTBC는 21일 손예진의 드라마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극 중 손예진은 커피 전문 기업 가맹운영팀 슈퍼바이저 '윤진아'다.

공개된 사진에는 30대 여성 직장인 진아의 평범한 일상들이 담겼다. 그러면서도 진아는 연하남 '서준희'(정해인)와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사진에서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아름다운 미소를 감추지 않아 두 사람의 로맨스에도 기대감을 증폭한다.

손예진은 앞서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이후 17년 동안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멜로 퀸' '멜로 여신'으로 군림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지난 14일에는 소지섭과 호흡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로 스크린에서 그간 실종됐던 멜로 열풍을 다시 일으켰다. 이 영화는 3월 극장가 비수기를 뚫고 지난 20일까지 누적 관객 수 약 108만 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대중문화 전문가들은  손예진의 멜로가 늘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에 관해 "데뷔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아름다운 외모, 특유의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 일상성 속에 담긴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모두 갖춘 손예진의 멜로 연기가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온 덕"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이미 자국에서 영화화한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인 데다 멜로에 판타지를 접목한 스토리인 데도 전혀 거리감 없이 한국 관객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는 이유도 같다고 볼 수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이 들려줄 사랑 이야기에도 역시 공감 요소가 가득하다. 그냥 누나, 동생 사이 정도로 알고 지내던 진아와 준희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기 때문이다.

실제 손예진은 "내 나이 또래 여자들이 느끼는 많은 것이 대본에 담겼다.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 공감 가는 상황과 대사들이다"고 말해 대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JTBC는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뤄놓은 것이 없는 것 같은 삶, 그러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했던 남자의 등장으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설렘, 연애를 시작하면서 변화하는 일상 등 진아의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드는 손예진의 완벽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며 "'진짜 연애'가 힘든 요즘 사랑을 꿈꾸는 많은 이의 연애 세포를 일깨우는 진아의 사랑이야기를 기대하기 바란다"고 청했다.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히트작 제조기'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