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선고에 "나라전체와 한 인생으로 봐도 가슴아픈 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느낌은 다 달랐을 것"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오늘 잊지 않겠다"

【서울=뉴시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3.15.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한다. 오늘을 잊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자신 명의의 논평을 통해 "나라 전체로 봐도 한 인생으로 봐도 가슴아픈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느낌은 다들 달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오늘 모두의 가슴에는 메마르고 스산한 바람이 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게 18개 혐의 중 16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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