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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홍준표 대표와 단독 영수회담 가져

등록 2018.04.13 15: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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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먼저 제안…임 실장, 어제 한국당 연락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국내 정치현안 두루 논의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4.13.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4.13.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단독 영수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홍 대표와 단독 영수회담을 진행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다.
  
   영수회담에는 문 대통령과 홍 대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홍 대표 비서실장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리했다.

  한 수석과 홍 대표는 회담을 마치는 대로 각각 청와대와 국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4시 이후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2일 오후 3시쯤 강효상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문 대통령이 홍 대표와 남북문제를 주제로 일대일 비공개 영수회담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영수회담을 수락하면서 회담 주제를 한반도 정세뿐 아니라 국내 정치 전반으로 확대할 것을 역제안 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한다. 지난해 홍 대표는 청와대 초청 여야 당대표 회동을 거부하고 문 대통령에게 일대일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2018.04.13.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2018.04.13.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국내 정치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거취, 지방선거와 개헌안 추진,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 등이 논의될 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홍 대표와 대화가 필요했기 때문에 (영수회담이) 성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기식 원장 논란이 회담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냐'는 물음에는 "그것 때문은 아니라고 본다.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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