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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디자인에 성능까지 강화한 신형 '718 GTS' 국내 출시

등록 2018.04.19 15: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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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신형 카이엔 출시 예정

미드엔진 스포츠카 라인업 확대 계획

718 박스터 GTS 1억 1290만·718 카이맨 GTS 1억 820만

포르쉐, 디자인에 성능까지 강화한 신형 '718 GTS' 국내 출시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포르쉐 코리아가 미드엔진 스포츠카인 신형 '718 GTS'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포르쉐 코리아의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스포츠카 퍼포먼스와 GTS만의 감성적 디자인이 완벽하게 결합한 신형 718 GTS 모델을 한국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키르쉬 대표는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신형 카이엔' 등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한국시장에서 독보적 스포츠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718 GTS는 포르쉐코리아의 718 시리즈 최상위 버전의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다. 718 GTS는 '포르쉐 550 스파이더'를 계승한 718모델과 일반 도로에서 주행 가능한 레이싱카로 유명한 '904 카레라 GTS'를 이어받았다는 평가다.

 새로 나온 718 GTS는 '718 박스터 GTS'와 쿠페 스타일의 '718 카이맨 GTS'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신형 718 GTS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미드엔진 스포츠카 모델의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포르쉐 718시리즈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793대가 판매된 바 있다.

 신형 718 GTS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한다. 새롭게 개발된 인테이크 덕트와 2.5l 4기통 박서엔진에 최적화된 터보차저를 장착해 최고출력 365마력(269kW)에 달한다.

 또 7단 PDK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1900~5000rpm에서 43.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가속력과 주행성능이 더욱 좋아졌다는 평가다.

 기본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제로백은 4.1초(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290km에 달한다.

 새로 나온 718 GTS는 스포티한 섀시 구성을 중점으로 개발됐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차량의 견인력을 높여줘 주행성능이 제고됐다. 운전자도 한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디자인 측면의 완성도도 더욱 높아졌다. 전면의 새로운 스포츠 디자인 에이프런 덕에 스포티한 인상이 더욱 강해졌다. 

 GTS 모델의 전형적 특징인 프런트 라이트 모듈과 '바이 제논' 헤드라이트는 블랙 틴팅 처리됐다. 차량 후면도 블랙 틴트 마감의 테일 라이트와 블랙 컬러 로고 및 블랙 리어 에이프런, 그리고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센트럴 블랙 테일파이프가 GTS만의 독특한 외관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다. 

 첨단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온라인 내비게이션 모듈, 음성 제어 및 포르쉐 커넥트 기능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옵션 사양은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이용해 내리막길 주행 시 설정된 속도를 넘기면 적절한 브레이크로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718 박스터 GTS가 1억 1290만원, 718 카이맨 GTS가 1억 820만원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디지털상에서 신차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앞으로 두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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