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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근 성남시장 예비후보 "누군가 가족 음해" 수사 의뢰

등록 2018.04.23 18: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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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근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지관근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뉴시스】 이승호 기자 = 지관근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3일 "당내 경선을 앞두고 누군가 아내의 뒤를 밟고, 자택 우체통을 뒤졌다"며 성남중원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 후보의 아내가 이달 21일 오후 5시30분께 자택인 성남시 중원구 4층짜리 상가주택에 귀가하던 길에 검정색 점퍼 차림의 한 남성이 자택 우편함을 뒤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이달 중순께부터 아내가 근무하는 중원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전화와 함께 두 여성이 원장인 아내를 찾아다니는 등 근무 여부를 확인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에 앞서 상대 후보 측 관계자나 지지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아내의 뒤를 캐는 것 같다"며 "가족까지 이렇게 거드리면 안 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또 "아내는 2014년 시의원 선거 때 누군가로부터 폭행을 당해 트라우마가 있다"며 "아무리 선거가 전쟁이라고 하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을 넘는 세력으로부터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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