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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 2주기 집회에 테러 예고…경찰 경비 강화

등록 2018.05.17 18: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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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에 열리는 여성단체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염산 테러 예고 글이 온라인이 게시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염산 테러를 예고하는 게시글이 올라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경비 강화 지시가 내려졌다.

 경찰은 테러 예고 글에 대한 신고를 받고 게시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게시물 내용은 "페미시위 때 그날 온 페미들 다 학살할거다" "염산 테러를 하겠다" 등이다.

 이날 여성단체인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에서 성차별·성폭력 4차 끝장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시민행동은 집회에서 강남역 살인사건 추모, 미투 발언, 미투 운동 동참 1만인 선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여성폭력 중단하라" "불법촬영 처벌하라" "우리는 여기있다" "성폭력은 성차별의 결과이다 성평등세상 만들자" 등의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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