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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총서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 포함 공감대"

등록 2018.05.24 14: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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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안 기명투표도 논의했으나 당론 채택 못해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8.05.24.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8.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정기상여금을 포함하는데 당내 공감대를 형성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는 지난 21일에 이어 이날 오후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나 여야 의견이 첨예해 합의 도출이 어려울 전망이다. 정기상여급을 포함하자는 의견에 대부분 공감대를 이뤘으나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민주당 내 강경파로 통하는 이용득 의원 등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한 당론을 정하고자 했으나 일부 이견이 있어 확정짓지는 못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저임금에 월 1회 이상 정기상여금을 산입시키는 것에 대해 광범위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주노동자들과 열악한 이주 여성노동자들 문제를 말한 의원도 있었고, 기본적으로 정해놓고 세세한 부분은 상여금이 300% 이상인 경우만 예외로 하자는  의견도 있는 등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의총에서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기명투표에 대한 당론 채택을 논의했지만 이 또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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