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 "빚 160억원 중 90% 갚았다"
송대관은 '해뜰날'을 비롯해 '네박자' '유행가' 등으로 인기를 누린 스타 가수다. 그러나 2013년 부인과 함께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가요계와 방송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2년 뒤 무죄 선고를 받았으나 함께 기소된 부인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로 인해 빚 160억원을 떠안았다.
빚 대부분은 부인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송대관은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젊은 시절 노래밖에 몰랐던 나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 준 아내"라며 그녀의 빚을 갚아내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가 빚 탕감을 위해 살던 집을 팔고 시작한 월세살이를 보여준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하루 5개의 행사를 소화하고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대신하는 송대관의 모습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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