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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 KBO리그 3만호 홈런 주인공 등극

등록 2018.06.10 17: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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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 KBO리그 3만호 홈런 주인공 등극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3)이 KBO리그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맥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1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맥은 1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시즌 21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까지 2만9999개의 홈런을 날렸던 프로야구는 로맥의 홈런으로 37시즌 만에 3만호 홈런 시대를 열었다.

지난 1999년 5월 9일 사직구장에서는 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이 기록됐다. 5회말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호세가 해태 최상덕의 4번째 공을 비거리 135m의 솔로홈런으로 연결하며 KBO 정규시즌 만 단위 홈런 이정표의 첫 깃발을 꽂았다. 당시 KBO는 호세에게 골든배트와 곤든볼을 수여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9년 7월 16일, 이번에도 1만호 홈런이 터진 사직구장에서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KBO 리그 통산 2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연경흠은 골든배트를 수상했다.

이후 약 9년 만에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탄생한 것이다.

KBO는 팬들을 대상으로 3만호 홈런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장에서 3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이 해당 홈런볼을 KBO에 기증할 경우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선물은 팬이 지정한 구단의 2019시즌 연간회원권 2매 또는 최신형 TV(TV 선택 시 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3만호 홈런을 친 선수와 함께 기념 사진촬영을 하게 되며 사인배트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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