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지지율, 취임 이래 최고치 45%…북미 정상회담 효과

등록 2018.06.19 11:0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갤럽 주간 지지율 45%로 작년 1월 이후 가장 높아

북미 회담·美경제 회복세…이민 정책 영향 지켜봐야

【싱가포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6.12

【싱가포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6.1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북미 정상회담 효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치인 45%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간 국정수행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작년 1월 29일(45%) 이래 최고치다.
 
 갤럽은 매주 미국 전역의 성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집계하고 있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북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대가로 북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갤럽 주간 지지율이 39% 아래를 밑돌다가 올해 4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는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등 전임 대통령들의 같은 시기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지지율 등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부모와 함께 불법으로 미국 국경을 넘은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분리해 구금 시설이나 위탁 보호소에 수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