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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푸스, 2년만에 다시 온다…노래 그대로 See You Again

등록 2018.06.19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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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푸스, 2년만에 다시 온다…노래 그대로 See You Again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2주 1위 곡 '시 유 어겐(See You Again)'의 주인공인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27)가 2년 만에 다시 온다. 11월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한국 팬들을 만난다.

푸스는 정식 데뷔 전 아델, 존 레전드, 브루노 마스 등 팝스타들의 노래를 커버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한 그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해내는 만능 뮤지션이다. 매끄럽게 소화하는 보컬 실력도 겸했다.

트레이 송스의 '슬로 모션' 공동 작곡을 비롯해 제이슨 데룰로, 릴 웨인, 스티비 원더 등과의 음악 작업을 통해 다재다능을 뽐내고 있다.

2015년 메건 트레이너와 함께 한 데뷔 싱글 '마빈 게이'로 영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이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연배우 폴 워커(1973~2013) 추모곡 '시 유 어겐'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미국 래퍼 위즈 칼리파와 함께 한 이 곡은 빌보드 12주 1위 외에 그래미상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영화 주제가 작곡' 부문 등을 휩쓸었다.

푸스는 '시 유 어겐'의 대성공 이후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전체 프로듀싱까지 직접 소화한 데뷔 앨범 '나인 트랙 마인드(Nine Track Mind)'로 음악계에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발표한 신곡 '어텐션(Attention)‘은 빌보드 핫 100 차트 5위에 올랐다. 올해 발매한 두 번째 앨범 '보이스노트(Voicenotes)'로 스타덤을 굳혔다.

한국에도 마니아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첫 내한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기획사인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는 "찰리 푸스는 데뷔 앨범 발매에 앞서 프로모션차 한국을 깜짝 방문해 훈훈한 외모에 달콤한 목소리, 소탈한 인터뷰로 인기를 누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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