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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에서 14세 청소년 2명 총격전 유탄에 숨져

등록 2018.06.22 06:17:22수정 2018.06.22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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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 켈슨 지구에서 브라질 해병대가 장갑차 옆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미셰우 테레르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2월 16일 리우데자네이루의 폭력 급증 해결을 위해 군을 투입하는 포고령을 발표했고 브라질 하원은 이를 승인했다. 2018.2.21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 켈슨 지구에서 브라질 해병대가 장갑차 옆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미셰우 테레르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2월 16일 리우데자네이루의 폭력 급증 해결을 위해 군을 투입하는 포고령을 발표했고 브라질 하원은 이를 승인했다. 2018.2.21

【 리우데자네이루 ( 브라질)=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14살짜리 청소년 2명이 20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경찰의 폭력 사건 진압 도중에 유탄에 맞아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마르코스 비니시우스 다 시우바 (14)는 10일 마레 파벨라 빈민구역의 경찰 작전에서 총에 맞아 숨졌고  다음날 그의 친구들과 급우들은 그의 죽음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또 한 명의 사망자 길레름 엔리케 페레이라 나탈은 20일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에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리우데자네이루시는 2016년 하계 올림픽 경기를 개최한지 거의 2년이 지나도록 마약 밀매 조직의 영역 다툼으로 끊임없이 폭력사태와 살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올해 2월부터 리우 시 일대에 군대를 투입해서 치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경의 진압작전이나  총격전은 일상적으로 흔한 일이 되었다.

 시민단체인 리우 데 파스( Rio de Paz )는 올 해들어 리우시내에서 유탄에 맞아 목숨을 잃은 사람들 중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최소 5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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