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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덴마크기업들, 독거노인에 응급키트 250개 전달

등록 2018.06.22 11:15:00수정 2018.06.22 1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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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소재 덴마크 기업들이 의료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의 건강을 챙기는 사회공헌 사업을 서울시와 함께 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덴마크 기업들은 노인들이 가정에서 신속히 치료할 수 있도록 종합감기약, 파스, 밴드, 미세먼지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응급의약품 키트 250개를 제작해 전달한다.

 당뇨병 치료제 전문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보청기 생산 다국적기업 ‘오티콘코리아’는 물적·인적 지원을 한다. 시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파악한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이 과정에서 시와 덴마크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응급의약품 키트를 독거노인 집으로 직접 전달한다.

 시는 23일 덕수궁 보행전용 거리에서 '건강한 노년생활, 꽃보다 라이프’를 열고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응급의약품 키트 100개를 제작한다. 시민들도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덴마크 기업의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공헌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다. 지원 대상을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 참여한 덴마크 기업도 2곳으로 늘어났다. 

 주한덴마크대사관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대사는 "앞으로도 덴마크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우호협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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