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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가자, 여수 소리도로…25일밤 첫 방송 '섬총사2'

등록 2018.06.22 19: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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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섬총사2'

올리브 '섬총사2'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섬총사'가 돌아왔다. '섬총사 2-소리도'편이다.

 출연진이 섬으로 들어가 주민과 똑같이 먹고 일하면서 현지에 적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상혁 CP는 음식도 뚝딱 해내고, 가전제품도 뚝딱 수리하는 '일하는 출연진'에 주목해 달라고 청했다."섬총사는 (출연진이) 마을 분들과 같이 사는 프로그램이므로 어떤 섬인지, 어떤 마을인지가 중요하다"며 "시즌2라고 해서 엄청나게 바뀌지는 않지만, 지난 시즌에 참여한 강호동은 주민들로부터 받기만 한 것 같아서 이번 시즌2 준비과정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강호동은 정호영 셰프에게 일식 요리를 배웠고 '강 식당' 이후 요리에 재미를 느껴 해산물 요리도 대접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수근(43)이 합류했다. "이수근은 재주가 많아서 AS 기사처럼 각종 가전 제품을 수리해줬다"고 한다.

박상혁 CP

박상혁 CP

이수근은 강호동(48), 시즌1 김희선(41)의 바통을 이어받은 탤런트 이연희(30)와 함께 4박5일 간 소리도로 떠난다.

김관태 PD는 "이연희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섬에 잘 어울릴까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도 "막상 촬영해 보니 이연희는 그냥 그 섬에 살고 있는 아주 예쁜 여자사람이었다. 어르신들과 마을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놀랐다"고 말했다. 

김 PD는 또 "추러스 요리는 이연희가 직접 제안헸다"며 "이연희가 어렸을 때 시골에서 할머니랑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할머니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다. 도시에서 요리를 배운 환경과 섬에서 요리를 하는 환경이 매우 다른데 열악한 상황에서도 할머니들이 쓰는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 음식을 뚝딱 만들어 낸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김관태 PD

김관태 PD

첫 회 '달타냥'은 위하준(26)이다. 박 CP는 "젊은 막내, 일 잘하고 싹싹한 친구, 세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남자 막내를 수십명 인터뷰하며 찾다가 촬영 떠나기 3~4일 전에 위하준으로 결정했다"며 "위하준은 소완도라는 완도군 섬 출신이더다"고 귀띔했다. "위하준은 고등학교때까지 그 섬에 살다가 서울로 올라왔다. 그가 일도 잘하고 어떨 때는 전라도 사투리를 통역하는 동시통역사 역할을 해줬다. 춤과 노래를 완벽히 하는 친구로 강호동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섬총사 2'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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