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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앱 통한 월드컵 응원모임 속속, 스냅투어 '매칭' 주목

등록 2018.06.25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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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앱 통한 월드컵 응원모임 속속, 스냅투어 '매칭' 주목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여행 애플리케이션 스냅투어가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 함께 응원할 멤버들을 찾는 '매칭 어플'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자정 러시아월드컵 F조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 앞서 서울 광화문광장·영동대로 등 널리 알려진 거리응원은 물론,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극장응원 같은 이색 응원 이벤트 등을 함께할 응원친구를 구하는 회원들의 공동 응원제안이 스냅투어로 빗발쳤다.

4명부터 10여명까지 다양한 인원을 모집한 이들 응원전에서는 시간대가 심야이나 마침 주말이고, 국민적 관심이 큰 행사답게 호응이 컸다. 참가자들은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다.

특히 공동응원 제안이 여러 건이다 보니 제안자만 참여 희망자 프로필을 보고 응원 친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희망자 역시 여러 공동 응원 제안 중 제안자의 프로필이나 공동 응원 형태 등을 보고 참여할 곳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했다.

스냅투어를 운영하는 엠파이어홀딩스 김준영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후반 출생 세대)답게 월드컵 응원도 디지털 디바이스와 앱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월드컵 공동 응원을 통해 스냅투어의 신뢰성과 확장성이 또 입증됐다"고 반겼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패했으나 이후 열린 같은 조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독일이 2-1로 역전승하면서 한국은 실낱같지만 16강 진출 꿈을 이어가게 됐다.

스냅투어는 27일 밤 11시부터 열리는 한국과 독일전 응원을 함께할 '동지'를 모집하는 제안도 많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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