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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 놀이시설 민관 합동 전수 점검

등록 2018.07.09 10: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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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인천 월미도 내 85개 놀이시설 등에 대해 민관 합동 전수 점검이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연이어 발생한 월미도 유원시설 안전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민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11~17일까지 월미도 유기기구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는 월미비치랜드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썬드롭' 추락사고 이후 문체부와 인천중구청이 3일 실시한 현장 합동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월미도 소재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유기기구 85개 전체, 영업장 내 관광객 이용 편의시설 등이다.

민관합동점검단에는 문체부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한 2개 기관(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안전보건진흥원) 검사 책임자, 업계 전문가(서울랜드·이월드), 학계 전문가(유원시설 안전관리 자문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문체부는 유원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유기기구 주요부품의 내구연한에 따른 주기적 교체 의무화, 검사 항목 구체화와 검사기관 부실 검사 제재 등 법·제도적으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월미도는 월미테마파크, 월미비치랜드 등 6개 유원시설업체가 인접하고, 10년 이상 노후화한 기구가 다수 운영돼 더욱 특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민관 합동 전수 점검을 통해 기구 결함과 파손 여부뿐만 아니라 안전요원 정기 교육 등 유원시설 사업주가 지켜야 할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놀이 환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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