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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피서객·스쿠버다이버 사망사고 잇따라 골머리

등록 2018.07.17 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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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16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 경찰관들과 스쿠버다이빙숍 운영 사업자들이 속초시 속초해양경찰서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2건의 스쿠버다이버 사망사고 원인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18.07.16.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photo@newsis.com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16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 경찰관들과 스쿠버다이빙숍 운영 사업자들이 속초시 속초해양경찰서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2건의 스쿠버다이버 사망사고 원인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18.07.16.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email protected]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가 제4회 연안안전의 날과 안전검검 주간을 앞두고 피서객(2명)·스쿠버다이버(2명) 사망사고가 잇따라 대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7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최근 연안사고가 발생한 방파제, 항포구 등을 우선 점검하고 추락, 익수, 고립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파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스킨스쿠버(스쿠버다이빙숍)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각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시설물 개선 및 사업자의 안전의식을 계도할 계획이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1단계인 '관심'을 발령했다. 물놀이 안전수칙 및 위험사항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등을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교육하는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은 확대할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할 지역(고성·속초·양양·강릉 주문진읍)에서 2016년과 2017년 7~8월에 발생한 연안안전사고 건수 및 사망자 수 등은 총 11건 중 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구조되거나 부상당했다.
 
 유형별로는 익수 8건, 방파제 추락 2건, 표류 1건 등이고 장소별로는 해안가 8건, 방파제 2건, 해양 1건 등이다.

 한편 2013년 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고교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연안사고예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7월18일을 연안안전의 날, 7월 셋째주는 안전점검 주간으로 지정됐다.

 최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할(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피서객 6명이 익사했다. 스쿠버다이버 2명도 숨졌다. 해양종사자의 안전사고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늘어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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