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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 개혁TF장 "정보기관 전문연구자 국방부에 요청"

등록 2018.07.19 15: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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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장영달 기무사 개혁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무사개혁TF 회의 참석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7.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장영달 기무사 개혁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무사개혁TF 회의 참석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기무사 개혁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영달 전 의원은 19일 국방부에 정보기관 전문 연구자 추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회의 종료 후 통화에서 "TF회의가 실무적으로 어느 정도 진행됐기 때문에 전문 연구가들을 추천해주면 좋겠다고 국방부에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위원장은 "정보기관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 학자나 연구가들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지금까지 TF에서 논의된 것을 전문 연구가들과 한 번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장 위원장의 요청에 대해 검토 중이다.

  장 위원장은 "TF인원은 늘리는 것은 아니다"며 "세계 선진국들의 정보활동이라거나 기관 특징이라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 자문을 구할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13차 TF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기무사가) 개혁을 해야 되느냐, 해체를 하고 새로 시작해야 되느냐 하는 심각한 수준까지 도달한 거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무사를 해체할 경우, 국방부 내에 새로운 정보기관을 만드는 방안과 가칭 '국군정보처 또는 국군정보청'을 국방부 외청 형태로 신설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기무사 인원 감축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예측을 못 하겠다"면서도 "지금 (기무사) 인원에서 30% 정도는 축소를 해도 기능 발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위원들 다수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TF는 오는 26일 오전 9시30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14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무사 세월호 유가족 사찰과 계엄령 문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특별수사단은 이날 기무사 요원 4명을 소환했다.

  특수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관여 의혹을 받고 있는 실무자들로, 특수단은 이들이 문건을 작성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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