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하남시 '여름철 감염병 집단발생 대책본부' 구성 예방·관리 집중 강화

등록 2018.07.21 17:58: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감염병 대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돌입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은 기온·습도상승 등으로 위생 환경이 취약해지는 하절기를 맞아 '여름철 감염병 집단발생 대책본부'를 구성해 감염병 집중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07.21. (사진=하남시청 제공) photo@newsis.com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은 기온·습도상승 등으로 위생 환경이 취약해지는 하절기를 맞아 '여름철 감염병 집단발생 대책본부'를 구성해 감염병 집중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07.21. (사진=하남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시는 기온·습도상승 등으로 위생 환경이 취약해지는 하절기를 맞아 '여름철 감염병 집단발생 대책본부'를 구성해 감염병 집중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보건소(역학조사-환자관리반), 농식품위생과(위생관리반), 교육지원과(협력반), 공보감사담당관(대외홍보반)으로 구성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집단 감염병 발생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대비했으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 신속한 대처 등 현장 대응 강화에 나섰다. 

 여름철 대표적인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등 물과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는 소화기계 감염병으로 감염된 환자와 접촉을 통한 사람 사이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이러한 감염병은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연휴 등 휴가 기간에 단체모임 및 여행 기회 증가에 따라 집단 발생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 증상은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시는 2인 이상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했을 때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대책본부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감시 및 의심 증상자 발생 시 24시간 비상 보고 체계를 통해 신속한 대처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8일 관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사례에 대해 시는 즉시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학생 전체 증상자 파악, 유증상자 검체 의뢰, 조리종사자 및 급식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또한 간이 검사상 검출된 노로바이러스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증상자는 등교를 중지시키고 교내 소독 및 개인위생 교육 등 전파 방지를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하남시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하는 다음주까지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예방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