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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NA, 하버드대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유전자 실험실 설립

등록 2018.08.15 1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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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야에서 유일하게 미 '세계경제혁신포럼' 초청 받아

【서울=뉴시스】블록체인을 활용해 유전자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WDNA 세계유전자공유체인의 데이비드 후(왼쪽) 설립자가 지난 12일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에서 열린 세계경제혁신포럼에 참석해 해럴드 랑글루아 하버드대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WDNA 아시아태평양 본부> 2018.08.15

【서울=뉴시스】블록체인을 활용해 유전자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WDNA 세계유전자공유체인의 데이비드 후(왼쪽) 설립자가 지난 12일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에서 열린 세계경제혁신포럼에 참석해 해럴드 랑글루아 하버드대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WDNA 아시아태평양 본부> 2018.08.15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블록체인 기반 유전자 데이터 서비스 전문기업 '세계유전자공유체인(WDNA)'이 미국 하버드대 유전자 연구센터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유전자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WDNA아시아태평양 본부 측은 WDNA가 미 매사추세츠대학 산하 '혁신과 기업가정신 센터' 주최로 지난 12일 하버드대에서 개최됐던 세계경제혁신포럼에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세계경제와 바이오 헬스케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하버드대 의대 교수진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저명 학자와 기업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업계의 현안과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미국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해럴드 랑글루아 하버드대 교수는 WDNA가 그동안 이룬 블록체인 기반의 유전자 데이터 저장 및 활용 기술개발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WDNA 창립자인 데이비드 후는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유전자 빅데이터 혁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WDNA의 하워드 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다수의 핵심 임원 및 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유전자 데이터 및 블록체인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WDNA 측은 이번 포럼 참여를 계기로 하버드대 브로드 연구소와 공동으로 유전자 센터에 실험실을 설립하기로 합의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상호간의 협력증진과 기술개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뜻 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기인 WDNA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유전자 정보는 민감성과 사생활침해 우려로 인해 활발히 공유되지 않고 있다"며 “WDNA는 해킹이나 사생활 침해 위험 없이 유전자 정보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유전자 연구분석 및 블록체인 기술분야 강국으로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략적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구개발(R&D)역량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유전자 연구기관 및 블록체인 사업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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