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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동산 대책, 쫓기듯 내놓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등록 2018.09.07 12: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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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방문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 소재 (주)엘컴텍을 방문,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09.07.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방문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 소재 (주)엘컴텍을 방문,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9.09.07.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부동산 종합대책과 관련, "정부가 쫓기듯이 대책을 내놓는 것은 바람직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아홉 번째 혁신성장 현장소통을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내 수소생산업체인 엘켐텍 등의 현장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관계부처와 차분하게 (부동산) 시장을 보면서 대책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와 관련해서는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가) 조율을 마치면 적절한 채널을 통해 얘기하겠다"고 언급했다.

보유세 등 세금이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총리는 "보유세 문제를 포함한 세금과 조세정책이 부동산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는 목적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정부로선 여러 조세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에 풀려 있는 자금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부총리는 "유동성 문제는 면밀히 보고 있다"며 "최근 시장은 투기적 수요, 거기에 조금 편승된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유동성이 건전한 투자 쪽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을 내놓겠다"며 "규제개혁이라든지 해서 혁신성장 등 건전한 투자처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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