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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음식 전문가’ 들어보셨나요…영동군 25명 배출

등록 2018.09.14 10: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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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 명품 과일을 이용해 6차 산업을 선도할 과일음식 전문가 25명이 이달 말 탄생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이들이 직접 만든 과일 음식을 전시 평가하는 모습이다.2018.09.14(사진=영동군 제공)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 명품 과일을 이용해 6차 산업을 선도할 과일음식 전문가 25명이 이달 말 탄생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이들이 직접 만든 과일 음식을 전시 평가하는 모습이다.2018.09.14(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 명품 과일을 이용해 6차 산업을 선도할 과일음식 전문가 25명이 탄생한다.

 영동군은 지난 4월부터 유원대학교 글로벌명품조리학과와 협력해 운영한 ‘과일음식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이달 말 수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고품질 과일을 음식재료로 활용해 부가가치 높은 6차 산업에 접목하는 영동군만의 특별 프로그램을 성실히 마쳤다.

 교육은 특성화·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과일나라 테마공원 내 학습관과 현장에서 과일음식을 영동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24개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강좌를 진행했다.

 이론교육은 과일의 이해, 영동과일산업의 현황과 미래, 국내·외 과일음식 개발 사례 등 과일에 대한 기초이론을 교육했다.

 22가지 이상의 영동과일을 이용한 요리실습, 과일 음식 개발 벤치마킹 등의 현장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12일 마지막 수업에서는 그동안 배우고 실습한 메뉴를 전시하고 평가하면서 지역 관광발전 핵심주체로서 영동 과일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을 다짐했다.

 와이너리 농가, 과일 생산 농가, 관광 안내사 등인 수강생들은 교육 수료 후 직접 음식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영동군의 맛과 멋을 친숙하고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군은 지역의 독특하고 다양한 음식이 훌륭한 관광자원이라고 판단, 음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푸드투어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다.

 이제까지 ‘영동’은 고품질 과일 생산지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과일음식 아카데미를 통한 과일음식 전문가 양성으로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체험과 소비가 동시 이뤄지는 신 개념 6차 산업의 성공모델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영동군 관계자는 “과일음식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국내의 농식품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6차 산업을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했다”라며 “색다른 과일음식 개발과 변화로 지역의 6차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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