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기자협회 “해외언론 등, 기금운영본부 관련 전북 폄훼 중단하라”

등록 2018.09.17 11:13: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축하행사2017.02.25 (사진 = 전라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축하행사2017.02.25 (사진 = 전라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창익)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해외 특정 언론 등의 폄하 보도에 대해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기협은 17일 회원 명의의 성명을 내고 “그간 ‘전주리스크’, 전주 국민연금 패싱‘ 등 틈만 나면 기금본부 전북 이전을 왜곡해온데 이어 이번에는 기금운용본부를 ‘논두렁 본부’, ‘돼지의 이웃’으로 폄하하고 있다”면서 “이는 전라북도와 지역민들까지 조롱한 것으로 무참하고 또 무참하다”고 탄식했다.

전북기협은 이어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CIO 자격 요건을 거론하며 ‘돼지와 가축 분뇨 냄새에 대한 관용은 필수’라고 비아냥댔다. 국민연금이 외국 언론에 의해 희화화되면서 졸지에 200만 전북도민은 가축 분뇨 냄새를 ‘잘 견디는’ 강건한 인품까지 가지게 됐다”면서 “어처구니없는 왜곡보도에 지역 언론을 대표하는 전북기자협회는 정말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중앙언론의 전북에 대한 조롱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지역민의 자존심에 씻지 못할 상처를 주고 있다”며 “우리는 돼지의 이웃이 아니다. 더 이상 국민연금 기금본부 안착을 간절히 염원하는 도민들의 의지와 꿈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북기자협회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특정지역의 이해관계가 앞서거나 한 지역을 매도해서 특정기관을 유치하거나 방해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