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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방북 경제인들, 19일 양묘장·교원대학·수산물시장 방문

등록 2018.09.19 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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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호 양묘장, 묘목 양성하는 장소로 산림 녹화 경제협력 가속 의지로 풀이

평양교원대학, 대동강 수산물시장 방문 통해 북한 시민 경제 상황 살필 예정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에 포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1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리용남 북한 내각부총리 면담에 참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에 포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1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리용남 북한 내각부총리 면담에 참석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길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은 방북 이틀 째 북한 산업 시설을 시찰한다.

 19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시간에 황해북도 송림시 석탄리 소재 조선인민군 112호 양묘장을 방문한다.

 112호 양묘장은 묘목을 양성하는 장소로 2010년 5월 준공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재건을 지시한 곳으로 알려졌다.

 전날 리룡남 내각부총리와 면담에 이어 19일에 양묘장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산림 녹화에 대한 남북한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고 싶다는 의지라는 분석이 많다.

 이후 평양시내 소학교 및 학령전 교육을 담당하는 평양교원대학을 방문한다. 이 곳에서는 북한의 교육 수준과 교원 양성 체계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저녁에는 평양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동강 수산물시장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 및 다른 수행원들과 함께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평양 시민들이 식사한다.

 방북 경제인들이 북한의 양묘장과 수산물시장 등을 방문해 북한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 상황을 직접 눈으로 살피고 남북 경협 구상을 구체화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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