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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부문 '클라우드서비스' 활성화 위한 계약조건 제정

등록 2018.09.19 18: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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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나라장터 쇼핑몰의 인프라 클라우드서비스(IaaS) 상품을 이용하는 공공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7개 기관이 생겨 이용금액이 5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보안문제 등을 이유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이 전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서버, 네트워크 등 ICT인프라 자원을 점차 ‘사서 쓰는’ 방식에서 ‘빌려쓰는’ 방식으로 공공기관의 인식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클라우드서비스(IaaS) 상품을 이용하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자원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네트워크를 통해 임차, 사용할 수 있어 초기 구축 비용과 유지관리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클라우드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서비스 계약조건'을 별도로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건 제정에서 조달청은 수요기관이 유리한 이용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동안 동일한 금액을 나눠 내는 정액제,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종량제로 다양화했다.

또 이용요금 납부도 사정에 따라 월납 또는 분기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비스 중단 등 장애가 발생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요금 감면조치도 이뤄지도록 했다. 
  
조달청 김대수 기술서비스총괄과장은 "2016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 본격 가동을 했지만 그동안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실적은 없었다"며 "공공기관이 정보통기술 인프라를 민간에서 빌려쓰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계약조건을 구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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