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전 혁신 플랫폼 구축'… UNIST 내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

등록 2018.10.02 10:57: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수원·울산·경주·포항시 지원

울산대 등 6개 대학 동맹

UNIST 캠퍼스 전경 (사진=UNIST 제공)

UNIST 캠퍼스 전경 (사진=UNIST 제공)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2일 제4공학관에서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원자력 안전 혁신연구와 지역상생의 본격적 출발을 알렸다.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Haeroum Alliance Nuclear Innovation Center)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울산시, 경주시, 포항시의 지원 하에 출범했다.

 이는 지난 8월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만나 3개 지역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던 2차 상생협약 이후 도출된 첫 번째 성과물이다. 센터는 앞으로 '한수원-해오름동맹간 R&D 협력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사업비는 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센터는 원전 밀집지역인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UNIST, 울산대, 동국대, 위덕대, 포스텍, 한동대)이 합심해 지역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취지로 개소했다.

 센터는 또 혁신연구 위원회, 과학기술-사회 융합 위원회, 교육 위원회로 구성돼있으며 ▲원자력 안전성 강화 ▲신재생 ·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혁신 기술개발 ▲지역 상생 도모 ▲인력양성 등 폭넓은 R&D 사업을 추진한다.

 방인철 센터장(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은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는 원전 최전방 지역이자 원자력수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3D 프린팅, 빅데이터, AI, 해수전지, 드론, VR, AR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들을 통한 원자력 안전 혁신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해오름동맹 도시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무영 총장은 "이번 혁신센터 개소는 해오름 동맹 대학들이 머리를 맞대 국가가 원하고, 국민이 원하는, 무엇보다 지역이 원하는 안전한 원자력 도시 만들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가 지역, 학교, 산업체간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오름동맹 R&D 협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환영사와 축사, 센터소개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엔 정재훈 한수원 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강철구 경주시 부시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이대원 동국대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김광재 포스텍 기획처장과 센터 관계자 등 80명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