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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MB선고, 사필귀정이자 만시지탄"

등록 2018.10.05 16: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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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2018.08.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2018.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5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의 실소유주 의혹으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며 만시지탄"이라고 평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BBK 사건이 2007년 대선 전에 밝혀졌더라면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에도 나설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만시지탄"이라며 "거짓으로 시작된 지난 9년간의 보수정권 기간 동안 나라의 기강은 무너졌고 한반도 평화는 위협받았다. 기득권층에 유리한 경제사회구조는 심화됐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이라도 모든 것이 밝혀져서 중형에 처해진 것은 사필귀정"이라며 "다만 이번 판결이 다스의 차명 여부로 집안 내부의 다툼이 있던 것을 이명박 일가에게 소속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것과 향후 형사사면이 된다면 또 다시 국민 전체를 상대로 한 사기행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점을 정부는 명심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판결은 적폐청산의 큰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적폐청산작업은 대통령 개인 뿐 아니라, 공공조직과 경제사회전반에 퍼져있는 승자독식구조와 승자가 되기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독점하는 부당한 관례와 행태들을 청산하는 것으로 확대돼야 촛불민심을 제대로 받드는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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