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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음주운항 6년간 597건…선박사고 72건

등록 2018.10.08 11: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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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의원, 2013~2018년 해상음주사고 분석

【서울=뉴시스】손금주 무소속 의원(사진=손금주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손금주 무소속 의원(사진=손금주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최근 6년간 전국 해상에서 음주운항을 하다가 해경에 적발된인원이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음주운항 선박 사고도 72건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의원(무소속)이 8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간(2013~2018년8월) 음주후 선박을 운항하다 적발된 인원이 총 597명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음주운항으로 인한 선박사고도 72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통영이 69건으로 음주운항 적발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목포(64건) ▲여수(60건) ▲인천(5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음주로 인한 사고 역시 통영과 목포가 각 12건 씩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7건) ▲여수(6건) ▲인천·부산·태안·창원(각 5건)순으로 조사됐다.

 선박유형별로 어선이 3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선·부선 55건 ▲낚시어선 23건 ▲화물선 14건 순이었다.음주사고 역시 어선이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예선·부선 5건 ▲레저기구 3건 ▲낚시어선 2건 순이었다.

 음주운항으로 인한 사고로 사망이나 실종된 사람은 8명에 이른다.

 손금주 의원은 "차량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처벌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선박 음주운항에 대한 국민의 관심 역시 높아져야 한다"며 "운항자의 음주는 선박과 선박에 탑승 중인 분들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더욱 철저한 해경의 음주운항 단속이 촉구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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