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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들 친인척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

등록 2018.10.16 1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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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285명,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자녀·형제 등이 채용 절차가 간단한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유민봉 의원실> 2018.10.16.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자녀·형제 등이 채용 절차가 간단한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유민봉 의원실> 2018.10.16.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자녀·형제 등이 채용 절차가 간단한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정규직 전환자의 친·인척 재직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1일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1285명이 전환됐다. 이 가운데 108명이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유형은 직원 자녀였다. 모두 31명이었다. 형제 22명, 3촌 15명, 배우자 12명, 4촌 12명으로 분석됐다. 직원의 부모 6명, 형수·제수·매부 등 2촌 6명, 5촌 2명, 며느리 1명, 6촌 1명도 있었다. 

 서울교통공사의 채용은 정규직의 경우 서류와 필기, 면접과 인성, 신체검사 등 5단계를 거친다. 무기계약직은 서류와 면접,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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