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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수원 삼성, FA컵 결승행 길목에서 격돌

등록 2018.10.18 14: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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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수원 삼성, FA컵 결승행 길목에서 격돌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이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행 길목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18일 오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회 4강 대진 추첨에서 맞대결 상대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 창단 첫 FA컵 우승의 한을 푼 울산과 FA컵에서만 4차례 정상에 오른 강호 수원은 결승 진출 티켓을 걸고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 경기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전남 드래곤즈-대구FC전으로 결정됐다. 전남이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리그 1(클래식) 강등권 탈출을 걸고 싸움에 한창인 두 팀은 FA컵에서도 서로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4강전은 단판 승부다.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으면 30분의 연장전을 벌인다. 여기서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1, 2차전으로 나뉜다. 울산-수원전 승리팀 홈에서 먼저 1차전을 하고, 전남-대구전 승리팀 홈에서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인 2차전을 치른다.

 경기 일정은 수원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수원은 24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 벌인 1차전에서는 가시마가 수원을 3-2로 꺾었다.

수원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면 FA컵 잔여 일정은 모두 12월에 열릴 공산이 크다. 반대로 수원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하면 FA컵 4강전은 11월에 열릴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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