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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리처드 그리넬 검토

등록 2018.10.19 16: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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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미 대사에 리처드 그리넬 전 유엔 대표부 미국 대변인을 발탁한 것으로 8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사진은 그리넬이 작년 12월 12일 뉴욕의 트럼프 타워를 방문한 모습. 2017.3.8.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미 대사에 리처드 그리넬 전 유엔 대표부 미국 대변인을 발탁한 것으로 8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사진은 그리넬이 작년 12월 12일 뉴욕의 트럼프 타워를 방문한 모습. 2017.3.8.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처드 그리넬 독일 주재 미국 대사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후임으로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정치 전문매체인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그리넬 대사를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후보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리넬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변인을 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에어포스원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릭은 현재 맡은 일을 너무 잘하기 때문에 그를 다른 곳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올해 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디나 파월 골드만삭스 재단 이사장이 대사직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그리넬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리넬은 지난주 백악관을 방문해 백악관 관리들과 유엔 주재 미국 대사 후임 인사를 논의했다고 폴리티코가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그리넬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리넬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볼턴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활동할 때 그의 밑에서 일했다.

그러나 백악관 보좌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명의 후보를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폭스뉴스 나이트와의 인터뷰에서 "1~2주 후에 (니키 헤일리) 후임을 발표할 것"이라며 "엄청난 자질을 보유한 5~6명의 후보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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