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상남도 젖소 품평회', 30일 창녕에서 개최
6개 부문 36마리 출품…작은 목장 체험장 등 마련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오는 10월 30일 경남 창녕군 창녕가축시장에서 (사)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 주최, 경상남도 검정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1회 경상남도 젖소(홀스타인) 품평회' 포스터.2018.10.19.(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품평회는 (사)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회장 강래수)와 경상남도 검정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이 후원한다.
품평회는 홀스타인 품종으로, 3개월 전부터 외모 관리, 질병 검사, 젖소개량의 우수성을 일차적으로 검정해 선발했으며, 육성우(새끼 안 낳은 소) 2부, 미경산우(새끼 안 낳은 번식 암소) 2부, 경산우(새끼 낳은 번식 암소) 2부 등 6개 부문에 36마리가 출품된다.
심사 평가는 라운딩(뽐내면서 걷기), 외모심사 평가, 우유 생산능력 등 개체별 비교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를 가리게 되며, 최우수로 선발된 이들 젖소 중에서 종합평가를 거쳐 그랜드챔피언 및 챔피언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낙농발전에 이바지한 낙농가의 도지사 표창 시상과 청정 우유 소비촉진 행사, 우유 요리 시연회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부대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젖소와 우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송아지 우유 주기, 건초 먹이 주기, 신선한 우유 시음을 비롯해 다이어트 옥수수 수프와 우유 빙수를 시식해 볼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목장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경남 젖소 품평회가 젖소 개량과 친환경 축산업 구축은 물론 깨끗하고 청정 우유를 생산하는 도내 낙농가의 땀과 노력을 엿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서는 2017년 말 기준으로 391 농가가 젖소 2만495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