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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거 권순태·정승현, 아시아 정상 입맞춤

등록 2018.11.11 15: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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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가시마 선수들.

【테헤란=AP/뉴시스】가시마 선수들.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전현직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권순태와 정승현(이상 가시마 앤틀러스)이 아시아 정상에 입을 맞췄다.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는 1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와 0-0으로 비겼다.

안방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가시마는 1,2차전 합계 1승1무로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가시마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키퍼 권순태와 수비수 정승현은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권순태는 여러 차례 선방으로 팀의 실점을 막았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권순태는 생애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정승현은 첫 우승이다. 권순태는 “말로 하기 힘든 기분이다. 경기가 끝난 뒤 세 번째 우승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4,5번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만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뒤집기에 나섰던 페르세폴리스는 권순태를 중심으로 한 가시마의 수비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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