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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 30대,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등록 2018.11.12 07: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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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만취 운전을 한 30대 여성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2일 A(34·여)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5분께 음주 상태로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부터 남구 용호동까지 약 7㎞ 상당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97%의 만취 상태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고 신고한 시민과 통화를 유지하면서 이동방향을 실시간으로 전파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음주운전 과정에서 남구 용호동의 한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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