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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손실 380억…손실폭 커져

등록 2018.11.14 1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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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생산감소로 납품 푹소

이란 제재와 신흥국 화폐가치 급락

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손실 380억…손실폭 커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금호타이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2억원)에 비해 손실폭이 커졌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5% 감소한 634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손실은 69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 측은 "과거 잘못된 경영관행 개선작업의 영향과 경기부진으로 인한 완성차업계 실적 악화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럽시장 가격조정 작업으로 인해 한시적 판매가 감소했고, 주요 완성차 업체 생산 감소로 인해 납품량이 축소됐다.

대 이란 경제 제재와 중동·중남미·아시아 등 일부 신흥국 화폐가치 급락 역시 해외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호타이어는 제품 구조조정과 단가인상, 안정적인 납기 체계 구축, 신규거래선 개발 등으로 실적 상승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원재료 구매, 물류비, 경비 등을 획기적으로 감축, 전사적 비용절감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브랜드 가치 안정화, 거래선과의 신뢰회복 활동을 추진하고, 중국 더블스타와의 공동구매와 영업망 공유로 시너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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