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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삶의질 개선 초점"…진천군 2019년 예산 4200억원 돌파

등록 2018.11.1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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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보건·환경·농업분야 예산 중점 편성

송 군수 "투명한 집행으로 예산 낭비 없앤다"

"군민 삶의질 개선 초점"…진천군 2019년 예산 4200억원 돌파


【진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2019년 충북 진천군 예산이 4200억 원을 돌파했다.

군은 15일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4289억 원으로 올해보다 445억 원(11.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2.39% 증가한 3726억 원, 특별회계는 6.54% 늘어난 563억 원 규모다. 

진천군 2013년 예산은 3120억 원 규모로 처음으로 3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2015년 3263억 원, 2016년 3359억 원, 2017년 3575억 원, 2018년 3843억 원으로 6년 만에 40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방세 수입은 38억 원이 늘어 780억 원으로 책정됐다. 국·도비 보조금 1522억 원, 교부세 1155억 원, 보전수입 등 350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 보건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57억 원(18.5%) 늘어난 1007억 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 247억 원, 아동수당 42억 원, 가정양육수당 23억 원, 0∼2세 보육료 75억 원 등을 세웠다.

노인복지회관 증축(10억원), 혁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15억원), 광혜원 문화복지회관 신축 사업비(17억원)를 편성했다.

환경 분야 예산은 115억 원(15.8%) 증가한 845억 원을 반영했다.

미래형 스마트스쿨 조성(2억원), 그린스쿨 조성(2억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4억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1억8000만원) 예산 등을 책정했다.

정주여건 개선, 군 현안사업 관련 예산은 확대했다.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 신규 조성사업(24억원) ▲군 도시계획시설 관련 시설비(57억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62억원) ▲치유의 숲 진입도로(27억원) ▲혁신도시 복합혁신커뮤니티센터 건립(60억원) ▲LH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12억원) 등이다.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환경 정비 등 농업분야 예산은 71억 원이 증가한 596억 원을 마련했다.

농산물유통지원센터 신축(17억원), 농업기술센터 신축(50억원), 백곡 숯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13억원), 맑은 물 푸른농촌가꾸기 사업(22억원), 농촌소재지 정비사업(45억원)에 쓰인다.

송기섭 군수는 "내년 예산은 군민 소득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낭비가 없도록 하고, 중앙정부와 충북도의 지원금을 추가 확보해 재원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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