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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수입 SUV 최다 판매' 제주에 출사표

등록 2018.11.15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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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9번째 '지프 전용 전시장' 오픈

올 1~9월 289대 판매...전년 동기 대비 65%↑

"제주 특성상 SUV 선호도 높아...빠른 성장세"

"인지도 적극 활용...제주를 '지프의 섬' 만들 것"

지프, '수입 SUV 최다 판매' 제주에 출사표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지프(Jeep)가 제주도에 9번째 '지프 전용 전시장'을 오픈하며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선점에 나섰다.

15일 지프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전국에서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올해 1~9월 1999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68% 증가했다. 지프는 같은 기간 제주 지역에서 289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14%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제주 지프 전용 전시장은 강서, 인천, 청담, 서초, 대구, 대전, 광주, 포항에 이은 9번째 전시장으로 운영과 서비스는 지프 공식 딜러사인 프리마모터스가 담당한다.

2008년 제주에 공식 전시장을 오픈한 이후 고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FCA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브랜드 지프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차량 내부 센터 스크린 등이 추가된 '랭글러 풀체인지'와 '컴패스 풀체인지' 등의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고 지프 전용 전시장을 각 지역에 새롭게 오픈하고 있다. 지프 전용 전시장은 오픈 이후 방문 고객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 지프 전용 전시장은 지상 2층의 단독 건물로 300㎡면적인 1층은 7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과 딜리버리 존으로 구성돼 있고 140㎡ 면적인 2층에는 고객 라운지와 피팅 라운지를 갖추고 있다.

전시장 외부는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꾸며졌으며 입구에는 지프의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주 지역의 현무암을 이용한 '랭글러 온 더 락(Wrangler on the rock)'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 고객들은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터치식 스펙보드를 통해 전시 차량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을 겸비한 오픈형 상담공간과 차량의 색상, 인테리어 사양 등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피팅 라운지를 통해 차별화되고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은영 FCA코리아 마케팅·홍보부문 이사는 "제주도는 지형도 그렇고 주민들의 생활 방식이 육지하고는 다른 만큼 세단보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지프는 2008년 제주도에 수입차 최초로 전시장을 오픈해 제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이사는 "고객들이 지프의 오프로드 감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장 근처에 간이 오프로드 코스를 마련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지프 전용 전시장 오픈을 계기로 제주 지역에서의 지프 인지도를 적극 활용해 제주도를 지프의 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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